한국테니스의 역사를 다시 쓴 정현 선수가 어제 저녁 열렬한 환영 속에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서봉국 기자!<br /><br />메이저 테니스 대회 4강 진출 위업을 이룬 정현 선수, 달라진 위상을 실감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.<br /><br />예상보다 늦게 저녁 7시가 다 돼 입국장으로 들어섰는데, 선수 본인도 수많은 팬과 취재진을 지켜보며 놀란 눈치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대회 3회전에서 세계 4위 즈베레프, 16강전에서 전 세계 1위 조코비치를 연파한 뒤 준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우승자 페더러와 당당히 맞섰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층 더 나아가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호주오픈 4강으로 정현 선수는 세계랭킹 29위로 30계단 가까이 뛰어올랐는데요, 우리 선수 역대 최고이자 일본 니시코리에 이어 현역 아시아 선수 2위 기록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정현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2년 쯤 뒤 메이저대회 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다음 달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 예정이었지만, 변동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 병원을 다니며 발 부상 체크를 할 계획인데, 결과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현의 다음 목표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5월 프랑스오픈이 될 텐데요.<br /><br />이 대회는 하드코트 대회인 호주오픈과 달리 진흙으로 된 클레이코트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지난해 3회전에서 니시코리와 풀세트 접전 끝에 지는 등 좋은 경기 내용을 보였고, 특히 정현 플레이스타일이 지구전에 유리한 클레이코트에 더 적합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.<br /><br /><br />베트남의 히딩크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 얘기 해보죠.<br /><br />아시아연맹 23세 이하 축구 준우승으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7일 우즈벡에 연장 접전 끝에 패했는데요.<br /><br />동남아 국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연맹 주관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이 어제 귀국해 베트남 국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준우승에 그쳤지만 과거 아시아 축구 변방에서 기적을 만든 장면을 목격한 베트남 국민들의 환영은 뜨거웠고요.<br /><br />중국에서 베트남 정부가 마련한 전용기를 타고 돌아온 박 감독과 선수들을 수만 명의 시민이 환영했습니다.<br /><br />베트남 총리가 직접 대표팀을 불러 격려하고 박항서 감독에게는 훈장까지 수여했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12913113880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